정말 오랜만에 심즈 건축툴을 잡았다.
간만에 지어 보려니 감도 떨어지고
새로운 확팩과 게임팩을 막 설치하다보니까
무슨 아이템들이 추가되었는지 알 수가 없어서
무척 헤맸던 것 같다.
이번 집의 컨셉은
위대한 개츠비의 대저택
<THE EARTHLY PLACE>한국말로 저장된 집 이름은
<지상낙원의 삶을 선물하는 프리저택 1호>
이름을 그럴듯하게 지었지만 사실
<노후에 내가 살고싶은 집 1호>
정도로 하고 싶다.
64X64
침실 3(4), 욕실 및 화장실 세트 4
집 특성: 자연광, 훌륭한 토양, 햇볕 잘 드는곳
NO CC(커스템컨텐츠 사용 無)
빈든부르크 지역
[ 집 전경 ]
여름과 잘 어울리는 저택이다.
빈든부르크에 위치하고 있고 바다를 끼고 있어서
뷰가 정말 쩔어주신다.
집을 구경하려면
모든 아파트와 주택 청약을 할 때도 그러하듯이
평면도를 먼저 구경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평면도]
옥상 샷이다.
옥상에도 무척 공을 들여서 아쉬운 마음에 올려봤다.
사실 옥상은 설명할 게 없다.
여긴 2층이다.
지을 땐 몰랐는데
참 빡빡하게도 이것저것 다 넣어놨다.
2층에서 가장 많이 신경쓴 방은
파티플레이스, 바테라스, 사우나,
부부침실1, 악기방이다.
이번엔 1층 및 정원이다.
1층에 전반적으로 많이 신경쓴 곳이 많다
특히 정원꾸밀때는 내 능력의 한계점에
자주 슬퍼지곤 했다
앞으로는 64x64로 지을 때는
정원 따윈 없애리라 하며...
그렇다면 집의 가장 첫인상인
집 앞 정원부터 구경해보도록 하자.
[ 집 앞 정원 ]
여기는 거실, 거실테라스 앞의 정원이다.
워터슬라이드가 다소 기괴하지만
심들이 저걸 너무 좋아해서 깔아줄 수밖에 없었다.
여긴 반대편 각도.
거실 정원 왼쪽에는
쪽문이 따로 있다.
쪽문을 거쳐 오솔길을 통해서
2층으로 바로 올라갈 수도 있다.
왼쪽에는 유리온실이 보인다.
온실 내부다.
아무것도 안 심었는데
사진찍느라고 여름 셋팅을 했더니
스프링클러가 자동으로 돌아간다.
(참고로 저 스프링클러는 그냥 꺼놓는게 좋다.
저렇게 한 철 돌고 여름 지나면 고장난다.)
분수를 이용해서 온실 뒷편으로
물길을 만들었다.
벌통 2개와 허수아비가 보인다.
허수아비가 그렇게 능력이 좋다던데
한번 써봐야겠다.
여기가 입구다
지을 땐 몰랐는데 사진을 찍고 보니
결혼할 때 걸었던 버진로드보다 긴 것 같다.
[실내]
1층 로비다.
여기서 위층, 아래층을 다닐 수 있으며,
손님방(응접실), 부엌, 거실, 1층복도,세탁실에 입장할 수 있다.
그런데 왜? 계단이 3개나 되는 걸까?
사실 지하실이 있기 때문이다.
지하실을 이 저택의 보물창고라는 컨셉으로
대충 만들어 놓긴 했는데,
다른 부분을 다 짓고 나니 너무 귀찮다.
나는 뷰가 없으면 집을 짓기가 싫은 것 같다.
어쨌든 이 공간은 집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곳이므로
나름 대리석에 고급진 계단 마감, 샹들리에 조명으로
신경 좀 썼다.
[반려동물 방]
사실 건물 로비 왼쪽으로 젤 먼저 보이는게
반려동물 방이다.
애들이 바깥에 나가 실컷 뛰어놀 수 있게
테라스랑 붙여 설계했다.
애들이 지 집 잘 찾아오라고 장식도 잔뜩 붙여놨다.
냥발바닥 러그 위의 작은 쪽문은
고양이용 화장실 입구다.
[반려동물 화장실]
뭐 별다른 건 없고 이렇게 생겼다
냥이들도 프라이버시가 중요하니까 어둡게 해줬다
이걸 설치할때마다 생각하는 건데
도대체 왜 멍멍이용 화장실 아이템은
따로 안만들어 놓은걸까?
멍멍이만 차별하게 되는것 같아서 심히 찝찝하다
반려동물방과 테라스는 이렇게 연결되어있다
신나게 뛰어 나올 수 있다
왼쪽은 인간들이 사용하는 거실이다.
밥 많이 먹으라고 밥그릇도 3개나 설치했다.
집 사진을 위해 모델로 투입된 고양이가
고맙게도 자기 집을 잘 찾아와서 포즈를 취해주었다.
밤중에 가다가 쉬야하지말라고
방 안에 화장실 문 1개를 더 설치해줬다.
[거실]
반려동물방 바로 옆이 거실이다.
저 트리는 크리스마스 대비용으로 미리 설치해 놓았다.
[1층 화장실]
여기는 1층 화장실, 욕실 로비다.
뭔 화장실 주제에 로비가 있어...?
하시겠지만,
공간에 여유만 있다면 로비를 설치하고
욕실, 샤워실, 화장실을 각 칸으로 나누어
독립된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
무조건 편안한 심생활의 지름길이다.
얘네는 의외로 프라이버시에 민감해서
똥싸고 있는데 가족이 문열고 들어오거나 하면
엄청 챙피해한다. 심지어 반려동물이 들어와도
막 나가라고 되게 화낸다.
그러면 바쁜 심생활을 하시는 분의 경우
그거 실갱이한다고 벌써 1시간은 훌쩍..지나간다..
(매우 귀찮)
여기는 샤워실, 욕실 로비.
내부는 그냥 이렇다..
사실 샤워실 만들기가 제일 귀찮다.
여기는 화장실 로비.
도대체 어느 쪽에 들어가야할지 모르게 생긴
성중립 화장실과 같은 문이지만,
플레이할땐 전혀 상관이 없다
심들은 남녀 마크를 읽을 줄 모르는 친구들이니까
걍 데코레이션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다
샤워실보다 더 고급진 화장실이다.
다른 방은 다음 편으로 이어서...
확장팩 ALL
게임팩: 육아일기, 외식하기 좋은날, 스파 데이, 캠핑을 떠나요
아이템팩: 빨래하기 좋은 날, 마당꾸미기, 영화보는날, 럭셔리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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