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밥을 혼자 먹어야 되는 날이 많아서
뭐 해먹을지 고민을 하며 보통 퇴근을 한다
퇴근길에 고민하면서 마트를 무의식적으로 들러서
나는 고기쟁이니까! 하고 고기를 사다 나른다
재료: 올리브유, 양파, 마늘, 아스파라거스, 할라피뇨 조금
양념: 소금, 후추, 말린 바질, 카레가루 조금, 버터
준비해야 할것: 30분쯤 전에 미리 고기 꺼내서 올리브유로 조물딱거려주고,
후추, 소금, 허브로 밑간해서 포크로 10분간 미친듯이 찍어주기
야채부터 살짝 구워놓고 센 불에 촤악~ 미디움레어 정도로 구워주면 최고다
원래 내 취향은 레어지만
레어가 제일 굽기 어려운것같다
먹을때 핏물 막 떨어지고...잘 안 썰어지고...
그래서 걍 내가 구울때는 미디움레어, 혹은 웰던으로 구워버린다
고기를 먹고 나면 한국인은 얼큰한 것을 먹어주어야 한다
원래 있던 된장국에 오뎅사리, 라면사리를 섞고
남아 있던 부대찌개라면 스프를 섞어서 끓였다
어휴 맛은 말 안해도 아시겠지요?
속풀이 제대로였다.
저거 먹고 바로 잠들어서
다음날 일어나니 거울속에 내 얼굴이 다 안들어가는 대 참사를 겪고 말았지만
그날 저녁은 너무나도 행복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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